
배우 이윤지가 자신과 인연이 깊은 故 최종수 PD, 배우 김주혁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윤지는 지난 10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종수 국장님. 드라마 데뷔시켜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뵙고 올렸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하늘에서도 멋진 작품 많이 하셔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추모했다.
MBC '수사반장'(1980), '사랑과 야망'(1987), '그대 그리고 나'(1997) 등 화제작들의 연출을 맡은 고인은 최근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합병증으로 치료를 받다 지난 30일 세상을 떠났다.
이어 이윤지는 최근 5주기를 맞은 故 김주혁과 함께 출연한 영화 '커플즈'의 사진과 함께 "오빠 덕에 영화 데뷔도 했었죠. 잘 계시죠? 배려와 선함이 몸에 배어있던 진짜 배우. 김주혁 배우님 벌써 5년"이라며 그리움을 전했다.
또한 이윤지는 절친했던 故 박지선의 2주기를 앞두고 알리와 함께 추모 공원을 찾은 모습도 공개했다. 그는 "그리고 오늘 우리 셋"이라며 "며칠 전부터 알리랑 가을 소풍 가자고 약속하고 널 만나러 다녀왔지. 안타까운 소식을 안고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 원통했지만 그래도 낙엽 좋은 그곳에서 셋이 수다 한 판 나누고 왔네. 보고 싶다. 지선아"라고 적었다.
한편 이윤지는 2014년 치과의사 정한울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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