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화장실 그리는 이유? 우울증·트라우마 고치려 시작"

발행:
최혜진 기자
/사진=스타뉴스, MC몽
/사진=스타뉴스, MC몽

가수 MC몽이 화장실 그림을 그리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1일 MC몽은 "처음에는 단지 제 우울증과 트라우마 증후군을 고치고 싶어 시작했다. 왜 자꾸 화장실만 그리냐고 묻더라. 누군가의 시선을 피할 수 있는 곳이 그곳이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그림도 공개됐다.


MC몽은 "대인기피증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 거리를 둘 때쯤 늘상 숨어있거나 당시 혼자 집에서 멍 때릴 수 있는 공간이 그곳뿐이었다. 토일렛. 누군가에게 가장 더럽고 누군가에게 가장 깨끗하게 씻을 수 있으며 누군가에게는 몰래 숨어 울 수 있는 공간 그냥 그래서 그렸다"고 전했다.


이어 "저 같은 사람도 단 한 사람에게 눈물을 닦아주고 행운을 건네고 싶은 그런 그림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저와 함께 해주신 분들에 수밴벅에 설득으로 아트페어에 참여한다. 물론 그림만 제 그림만 참여한다. 어떤 이익금이라도 모인다면 우리나라에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MC몽은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트라우마 증후군은 어떤 뉴스를 보아도 저를 연상케 합니다. 부디 뉴스와 이슈보다 우리들의 한숨이 그들에게 전해져 조금에 위로가 되길 바라며 저는 당분간 SNS 쉬겠다"고 밝혔다.


한편 MC몽은 지난 22일, 23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2022 MC몽 콘서트 '몽스터 주식회사 - 제2회 주주총회 : 할로윈 워크숍'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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