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코미디언 겸 토크쇼 진행자인 제이 레노가 자동차 화재사고로 화상을 입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NBC 등 외신은 제이 레노가 지난 12일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있는 개인 차고에서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이 레노는 차고 내 자동차에서 불이 나면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제이 레노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화재 때문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지만 괜찮다"며 "1~2주간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이 레노는 1979년 조니 카슨의 '투나잇 쇼'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1992년부터는 '투나잇 쇼' 진행을 맡았고 자동차 리얼리티쇼 '제이 레노의 차고'(Jay Leno's Garage), 코미디 퀴즈쇼 '유 벳 유어 라이프'(You Bet Your Life) 등에 출연했다.
제이 레노는 과거 여러 차례 개고기 농담으로 한국을 조롱해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기도 하다. 이에 그는 지난해 3월 미디어 감시단체 '미디어 액션 네트워크'(MANAA) 인터뷰에서 아시아계 비하성 발언에 대한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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