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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前 매니저 "횡령범 오명..아직 끝나지 않은 일 남아" [전문]

발행:
이덕행 기자
남양그룹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함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있는 가수 박유천이 17일 오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남양그룹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함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있는 가수 박유천이 17일 오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횡령 혐의 불송치 처분을 받은 박유천의 전 매니저이자 리씨엘로 대표가 심경을 밝혔다.


박유천의 전 매니저이자 리씨엘로 대표였던 김현국 씨는 6일 "지난 2021년 6월 박유천 씨가 고소했던 업무상 횡령 건에 대해 올해 10월 12일 경기남양주남부경찰서에서 불송치(혐의없음) 수사 결과 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약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횡령범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싸워왔다"며 "주변의 비난 어린 시선과 가족들을 향한 악의적인 댓글, 끊이지 않는 의심 등 사실이 아닌 일들로 인하여 개인적, 업무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 하지만 혐의가 없음이 밝혀졌음에도 아직 끝나지 않은 일들이 남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 씨는 "통지서를 받은 지금에야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지만 하루빨리 모든 사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김 씨는 박유천이 JYJ 활동을 할 때부터 박유천의 전담 매니저로 활동했다. 이후 지난 2019년 박유천의 1인 소속사 리씨엘로를 설립했다. 박유천은 지난 6월 김 씨가 리씨엘로를 운영하며 횡령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그러나 김 씨는 "박유천에게 수익금을 정상적으로 정산했다. 박유천이 리씨엘로와 약정을 위반하고 일본 기획사와 이중계약을 했다"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박유천에 대해 약 6억원 가량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하 박유천 전 매니저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전 리씨엘로 대표 김현국입니다.


지난 2021년 6월 박유천 씨가 고소했던 업무상 횡령 건에 대해 올해 10월 12일 경기남양주남부경찰서에서 불송치(혐의없음) 수사 결과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저는 약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횡령범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싸워왔습니다. 주변의 비난 어린 시선과 가족들을 향한 악의적인 댓글, 끊이지 않는 의심 등 사실이 아닌 일들로 인하여 개인적, 업무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보내왔습니다만 혐의가 없음이 밝혀졌음에도 아직 끝나지 않은 일들이 남았습니다.


통지서를 받은 지금에야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지만 하루빨리 모든 사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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