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연극배우 김성옥, 오늘(16일) 별세..손숙 남편상

발행:
김노을 기자
/사진=신시컴퍼니
/사진=신시컴퍼니

배우 겸 연극연출가 김성옥 전(前) 극단 신협 대표가 16일 별세했다.


16일 제작사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김성옥이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고인은 1935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목포중·고교를 거쳐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1956년 창극 '적벽가' 조연으로 무대에 서기 시작해 1960년 연극 '수업'으로 연극배우의 길을 걸었다. 1963년에는 연극 '화랑도'를 연출하며 연출가 활동을 시작했다.


배우 손숙의 남편이기도 한 고인은 생전 연극 '만선', '베니스의 상인', '고도를 기다리며' 등 100여 편에 출연했다. 드라마 '임꺽정', '태조 왕건', '왕과 비', 영화 '창공에 산다', '난파선', '돌아온 님아' 등까지 합치면 생전에 3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한 원로 배우다.


또한, 극단 '산울림' 창립동인, 드라마센터와 국립극단 창립 멤버, 극단 '신협'(新協) 대표를 지냈다.


빈소는 전남 목포 봉황장례문화원 2층 VIP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20일 10시 30분이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무더위 날릴 '전지적 독자 시점'
온유, 정규 2집 앨범으로 솔로 컴백
차은우 '언제나 눈부신 비주얼'
새롭게 시작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사나이'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이 힘든 결혼을 두 번이나"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올스타 휴식기... 키움, 감독-단장 동반 경질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