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영철이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속 배우 임수정을 연상케 하는 옷을 입어 시선을 끌었다.
김영철은 21일 "내가 넘나 예뻐하는 옷. 선물 받은 옷. 내가 좋아하는 색깔 4개가 다 들어가 있는 옷을 입고 왔는데, 철파엠(김영철의 파워FM) 청취자분들이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임수정 옷 입었냐고"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초록색, 빨간색, 파란색, 분홍색이 들어간 브이넥 니트 상의를 입고 앉아 있는 김영철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김영철은 2004년 방영한 KBS 2TV 인기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포스터 속 배우 임수정의 모습을 흉내 내고 있어 웃음을 유발했다.
김영철은 사진과 함께 "임수정씨 미안하다"라고 센스 있게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을 본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은 "형은 최고에요"라고 댓글을 남겼고, 개그맨 황제성은 "형님 옷이 무지 개떡 같아요"라고 농담 섞인 반응을 남겼다. 일부 네티즌들은 "옷 뒤집어 입은 거 아니냐", "꽃거지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영철은 현재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DJ로 활약 중이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도 출연하고 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