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이하 '굿모닝FM')에서 배우 황정민이 현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에서는 영화 '교섭'의 배우 황정민이 출연했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 재호(황정민 분)와 현지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 분)의 교섭 작전을 그린다.
이날 황정민은 "'교섭'에서 현빈과 강기영 중 연기 합이 더 좋았던 배우는?"이라는 질문에 "현빈"이라고 답변했다.
황정민은 현빈을 언급한 이유에 대해 "현빈이 맡았던 역할과 합을 이뤄야 했다. 강기영이 맡은 역할보단 더 많이 합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현빈을 좋아한다"며 현빈의 아내 손예진이 질투할 만한 달콤한 고백도 덧붙였다.
또한 황정민은 자신의 연기 인생을 다섯 글자로 표현해 달라는 요청에 "와, 이거 참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품 할 때마다, 그 역할을 맡을 때마다 '이거 어떻게 하지?' 생각한다. 대본에 항상 'Why'(왜)를 쓴다. 늘 고민스럽고 어렵다"고 털어놨다.
한편 '교섭'은 이날 개봉돼 상영 중이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