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이하 '굿모닝FM')에서 황정민이 영화 '교섭'의 관객수 공약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에서는 '교섭'의 주역인 배우 황정민이 출연했다.
이날 황정민은 이날 개봉한 '교섭' 흥행을 기대했다. 그는 "관객수가 중요하다. 코로나19 때문에 극장이나 모든 것이 움츠러져 있는데 올해 한국 영화가 처음으로 개봉된다. '교섭'이 잘 되고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목표 관객수도 공개했다. 그는 "솔직히 500만 정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황정민은 500만 관객 달성시 "라디오를 하루 진행하겠다"며 "대신 장성규가 같이 있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성규는 흔쾌히 그의 제안을 수락했다.
또한 황정민은 배우로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나는 광대다. 광대는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줘야 하고, 그 안에서 볼거리를 줘야 하는 게 임무다. 아이스크림도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데 작품들도 수많은 작 품 중에서 골라서 봐야 한다"며 "그래서 열심히 한다. 그게 당연한 거다. 예술가의 임무"라고 전했다.
한편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 재호(황정민 분)와 현지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 분)의 교섭 작전을 그린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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