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단독] "옥순=내 이름·부캐·명함·터닝포인트..'나솔' 출연 후회 無" [인터뷰③]

발행:
윤성열 기자
ENA, SBS플러스 연애 리얼리티 '나는 솔로' 6기, 8기, 9기, 10기 옥순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협찬=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협찬=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인터뷰②에 이어


-혹시 방송 출연 후 풀고 싶은 오해 같은 건 없었나요?


▶9기 옥순-풀고 싶지도 않아요. 해명을 하는 것도 지겹고, 어차피 저희가 무슨 해명을 해도 안 들어요. 오해를 해명하는 게 어느 순간 의미가 없다는 걸 깨달았고, 그런 에너지도 없어요. 어차피 저흰 일반인이니까 그냥 제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살아가는 거지, 대중에게 오해를 일일이 해명할 의무는 없는 것 같아요.


▶10기 옥순-맞아요. 그들은 해명을 찾아보지 않아요.


▶8기 옥순-전 남사친이 방송에 많이 부각돼서 나가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해명을 했다가 '왜 PD 탓을 하냐'고 또 욕을 먹었어요.


-8기는 옥순의 서사만 기억이 남아요.


▶9기 옥순-나중에 프로그램 끝나고 나면 자기 분량이 많이 안 나온 거에 대한 아쉬움이 다들 많아요. 옥순들은 분량이 많은 편이에요.


-10기 옥순님은 어떻게 '돌싱글즈3' 유현철님과 연애를 공개하게 된 건가요?


▶10기 옥순-남자친구와 압구정 데이트를 갔는데 사람들이 알아보고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하더라고요. 만약에 이분들이 다른 데다 올리게 되면 남들의 입으로 연애가 밝혀지게 되는 거니까, 차라리 내가 공개하는 게 낫겠다 생각했어요.


-혹시 '나는 솔로' 방송 이후 출연자들끼리 연애하거나 썸을 탄 적은 없나요?


▶9기 옥순-저는 없어요. 기본적으로 그런 모임에 잘 안 나가거든요.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출연자들끼리 단체 대화방이 있는 것 같던데.


▶10기 옥순-전체 기수 모임방이 있는데, 들어가고 싶은 분들만 들어가 계세요. 주로 초기 기수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돌싱 10기는 '미혼자들 있는 방에 가서 뭐하냐'는 게 있어서 잘 안 섞이려고 해요. '차라리 '돌싱글즈'를 만나지' 하다가 지금 남자친구랑 친해진 거에요. (10기) 다들 착해요. 미혼을 넘보지 않아요. 하하. 빨리 자기 짝을 찾아야 하거든요. 정말 진정성이 있어요.


-각자 자신에게 옥순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6기 옥순-이제 제 이름 같아요. 저를 '옥순아'라고 부르는 주변 지인도 많고요.


▶8기 옥순-저는 부캐요. 옥순으로 보이는 저의 또 다른 캐릭터가 있는 거 같아요. 현실에서 저를 친구로 아는 모습과 또 다른 내가 하나 만들어졌어요.


▶10기 옥순-명함이죠. 예전에는 저를 다 소개해야 했는데, 지금은 어딜 가도 '오! 10기 옥순이네요. 돌싱이고 아기 있고...' 이젠 제가 안 떠들어도 돼요. 저를 많이 좋아해 주는 분들에게 더 빠르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라 감사해요. 옥순이란 이름은 무거웠지만 지금 보면 '되게 좋았다.' 다른 이름이었으면 여기 못 끼잖아요. 하하.


▶9기 옥순-저한테 옥순은 터닝포인트, 티핑포인트 딱 심플하게 그 자체인 것 같아요. 그동안 그냥 제 나름대로 계속 열심히, 재밌게 살아왔던 것들이 옥순을 만나면서 더 증폭이 됐던 거 같고,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됐어요. 사실 어떻게 일반인이 연예인 옆에서 MC 하는 걸 꿈꿀 수 있겠어요. (9기 옥순은 데프콘, 가영과 함께 '나는 솔로' 스핀오프 '나는 SOLO 그후, 사랑은 계속된다' MC로 활동했다.)


-시간을 돌려도 다시 '나는 솔로'에 출연할 것 같나요?


▶6기, 8기, 9기, 10기 옥순-그럼요. 후회는 없어요. 다음에 나가면 더 잘할 것 같아요.


-끝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NCT위시 '첫번째 단독 콘서트'
아이브 '완벽한 월드투어'
스트레이키즈 '언제나 멋진 스키즈!'
블랙핑크 '애교 넘치는 인사'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이준호X김민하 IMF 이겨낸 카타르시스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야구는 계속된다' WBC 대표팀 소집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