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혜진 스타뉴스 기자] 방송인 김영철이 최근 복귀설에 휘말렸던 배우 심은하와 만난 후기를 전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서 김영철은 "모두 행복하게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투 머치 토커(Too much talker)지만, 날 사랑해 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영철은 심은하에게 '투 머치 토커'임을 인정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주말에 미용실에 갔는데 미용실 원장님과 같은 일행 친구, 심은하 씨랑 미용실 원장님과 우연히 같이 밥을 먹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은하) 선배님이 '영철 씨 너무 만나 보고 싶었다'며 날 좋아해 줬다"며 "'청춘의 덫' 김수현 작가 드라마를 공통점으로 같이 이야기하는데 심은하 선배님이 중간에 '말이 너무 많아'라고 하셨다. 그 말에 둘 다 빵 터졌고 심은하 선배님은 쓰러지더라"고 전했다.
김영철은 "그 말을 듣고 '내가 말이 진짜 많구나' 싶었다"며 "그런데 선배님이 재밌다고 계속해 보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한편 심은하는 1993년 MBC 탤런트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마지막 승부', 'M', '청춘의 덫',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텔미썸딩'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1년 연예계에서 은퇴한 그는 2005년 지상욱 전 의원과 결혼해 내조에 전념했다. 슬하에 두 딸을 뒀다.
그러나 지난달 심은하의 복귀설이 불거졌다. 당시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심은하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심은하 측은 바이포엠스튜디오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후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심은하의 매니지먼트 업무대행자를 사칭한 A씨에게 속았다며 이를 사과했지만, 심은하 측은 바이포엠스튜디오 대표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