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장성규가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의 비보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장성규는 20일 "믿기지 않는다. 방송에서 몇 번 마주친 게 전부였지만 만날 때마다 밝았고 가족을 끔찍이 아끼던 문빈이었는데..얼마나 힘들었으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출연 당시 문빈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장성규는 "그곳에서는 부디 평안하기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장성규는 이날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도 "새벽에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 믿기지가 않는데 아스트로 문빈 씨가 어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최근에도 봤을 때 너무 밝은 모습이어서 이게 무슨 일인지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며 고 문빈을 떠나 보낸 슬픈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고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며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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