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문빈 여사친, 결국 컨디션 난조로 일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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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故 문빈 18년지기' 신비 속한 비비지, 일정 취소 "컨디션 난조" [공식]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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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지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아스트로 고(故) 문빈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의 18년 지기였던 신비가 속한 그룹 비비지가 일정을 취소했다.


22일 비비지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공식 계정을 통해 "아티스트들의 컨디션 난조로 인해 4/22 예정되어 있던 비비지의 Grammy Museum Panel interview & stage, Red Carpet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We Bridge Music Festival & Expo Concert에는 참석할 예정이니 팬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속사 측은 "오랜 기간 기쁜 마음으로 비비지와의 만남을 기대하고 계셨던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문빈의 발인은 22일 오전 엄수됐다. 발인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1998년생인 신비는 문빈과 동갑내기 절친이었다. 충북 청주에서 자고 나란 두 사람은 어린 시절 함께 춤을 배우러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데뷔하며 연예계 생활을 동고동락해온 사이기도 하다.


문빈의 비보가 전해진 후 신비는 21일 고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팔로우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앞서 신비는 그룹 여자친구 멤버였던 소원, 예린, 유주, 은하, 엄지의 계정만을 팔로우한 상태였다. 그러나 문빈이 세상을 떠난 후 고인의 계정도 팔로우 목록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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