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 겸 방송인 킴 카다시안이 전 남편 카니예 웨스트와 결혼 생활이 실패는 아니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피플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카니예 웨스트와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킴 카다시안은 "내가 배운 것은 도움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도울 수 없다는 것"이라며 "누군가에게 내 믿음을 강요할 수 없고, 완전히 다른 것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내 믿음을 투영할 수 없다"고 밝혔다.
킴 카다시안은 카니예 웨스트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과거 가까웠던 사람과의 '견해 충돌'에 대해 이야기한 만큼 카니예 웨스트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서로 다른 견해를 가져도 괜찮다. 그게 세상이 돌아가는 이유"라며 "그러나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과 함께하기에는 이 생은 너무 짧다. 당신이 믿는 것과 일치하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내 아이들이 친구, 파트너를 찾을 때 제가 가르칠 것 중 일부"라며 "사람들은 관계가 잘 풀리지 않으면 실패라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카니예 웨스트와 2012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2014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4명의 자녀를 뒀지만, 지난 2021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자녀 양육권과 재산에 대한 합의에 도달한 후 이혼을 마무리했다.
이어 코미디언 피트 데이비슨과 열애했던 킴 카다시안은 9개월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킴 카다시안은 "나는 항상 로맨틱한 사람이 될 것이고, 항상 사랑에 빠지고 싶다"며 "누군가와 내 삶을 공유하는 것을 확실히 사랑하고 누군가와 삶을 창조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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