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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페이지 "성전환→유방절제술 내 인생 바꿔..살아있어 감사"[★할리우드]

발행:
김나연 기자
사진=엘리엇 페이지 인스타그램
사진=엘리엇 페이지 인스타그램
사진=엘리엇 페이지 인스타그램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성전환 수술 이후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엘리엇 페이지는 25일(현지시간)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새 회고록 '페이지보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2014년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고백한 엘리엇 페이지는 2020년 12월 성전환 수술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3개월 후에는 유방 절제술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것은 내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고 말했다.


그는 회고록에 트랜스젠더의 삶을 담았다고 밝히며 "(내가 책을 내기에는) 증오뿐 아니라 LGBTQ+의 삶, 건강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판을 치는 이 시기가 적기라고 생각한다"면서 "내 경험이 트랜스젠더의 삶의 현실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현실은 트랜스젠더가 불균형적으로 실업자이고, 노숙자를 경험한다는 것이다. 또 유색 인종 트랜스젠더는 살해당하고 있고, 의료 서비스를 잃거나 접근할 수 없다"고 차별에 대해 언급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힘든 순간들이 있었다. 간신히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나는 나일 뿐이며 살아있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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