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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엄정화 선배 덕분! '닥터 차정숙'서 분량 늘어나"(인터뷰②)

발행:
이경호 기자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문채윤 역 김예은 인터뷰
배우 김예은./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김예은./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인터뷰①)에 이어서.


김예은은 '닥터 차정숙'을 마친 후, 촬영 과정과 방송을 돌아보면서 "배울게 많았던 작품"이라고 털어놓았다.


김예은은 "선배님들이 촬영장에서 연기를 하면서 어떻게 호흡을 하는지, 에너지는 어떻게 조절하는지 바로 옆에서 볼 수 있었다. 연기하는 방법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 외적으로 배운게 있다. 명세빈 선배님을 처음 만났을 때, 워낙 선배님이라 긴장을 많이 했었다. 그런 저를 선배님이 따뜻하게 대해주셨다. 또 '채윤이 더 안 불러요?'라면서 현장에서 제 분량을 챙겨주시려 했다. 쉬운 일이 아닐 텐데, 후배 입장에서는 굉장히 힘이 되고 격려로 느껴졌다. 후배를 대해주는 마음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배우 김예은./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김예은은 '닥터 차정숙'에서 명세빈 외에 엄정화, 김병철, 김병춘 등 여러 선배 배우들과 짧지만 강렬하게 호흡했다. 여러 선배 배우들과 호흡에 '감동'이라고 표현했다.


김예은은 먼저, 엄정화의 호흡에 대해 "엄청 따뜻한 분이셨다. 호흡은 선배님이 다 맞춰주셨다. 대본에 없는 것도 생각해 오셔서 제안도 많이 해주셨다. 그래서 제 분량이 늘어난 것도 있다. 엄청 많이 챙겨주셨다. 저 뿐만 아니라 간호사 친구들까지 챙겨주셨는데,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병철에 대해선 "진짜 마지막에 놀랐다. 극 중 서인호(김병철 분)가 간이식을 위해 병원에 들어가는데, 자기 후배 의사들이 수술을 해준다. 그 중 역할로 이름이 있는 분은 한 명이었다. 그런데, 다른 단역 배우들의 실제 이름을 불러주셨다. 그렇게 한명 한명 다 챙겨주셨다. 서인호에게는 분노했지만, 김병철 선배에게는 감동이었다"고 밝혔다.


김예은은 "극 중 제가 있었던 가정의학과에서 호흡을 맞췄던 선배님들도 좋았다. 명세빈 선배님은 극 중에서는 불륜을 저질렀지만, 실제 진짜 따뜻하게 대해주셨다. 김병춘 선배님도 정말 많이 도와주시고, 잘 해주셨다. '닥터 차정숙'에서 함께 한 선배님 모두 잘 해주셨다"고 말했다.


배우 김예은./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김예은'을 알리게 했던 '닥터 차정숙'. 김예은은 이번 작품에 대해 "여러모로 감사한 작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제가 연기를 더 활력있게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작품이다. 좋은 사람들 만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닥터 차정숙'은 어머님들이 많이 시청하셨다고 했다. 저희 가족, 엄마 그리고 다른 가족들도 시청했는데, 제게는 일상의 재미를 드린 효도한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예은은 극 중 자신이 맡았던 문채윤 역에 대해선 "여러 첫 경험을 하게 한 캐릭터"라고 표현했다. 그는 "제가 단발머리를 한 적이 없는데, 이번에 하게 됐다. 또 의사 역할, 못된 역할도 처음이었다. 시청자들에게는 미움을 샀지만 저에게는 많은 경험을 하게 해준 채윤이었다. 무엇보다 제가 지쳐있을 때 했던 역할이라 저한테 응원을 해준 역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인터뷰③)에서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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