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청룡 남우주연상→둘째 언급..♥이민정 "버디와 기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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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이민정 인스타그램
사진=김창현 기자, 이민정 인스타그램

배우 이병헌이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가운데, 둘째를 임신한 아내 이민정도 기쁨을 함께했다.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김혜수와 유연석이 진행을 맡았으며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남우주연상의 영광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에게 돌아갔다. 트로피를 받아든 이병헌은 "영화를 하는 사람이라면 청룡영화상은 한번쯤 받아보고 싶을 거다. 제 손에 트로피가 들린 것을 보니 정말 공정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송) 강호 형 농담이에요"라고 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어 "사실 다음 달에 둘째 아이가 나온다. 태명은 왠지 모르게 '버디'라고 지었다. 지금 집에서 지켜보실 이민정 씨, 이준후, 버디 모두와 함께 이 영광을 함께 하겠다. 나이스 버디"라고 외쳐 박수받았다.


이에 이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병헌 남우주연상 수상 당시 화면을 캡처해 "Birdie와 기쁨을"이라고 축하했다.


한편 지난 8월 이병헌의 아내이자 배우인 이민정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2013년 결혼해 2015년 큰 아들 준후 군을 얻었으며, 8년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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