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천둥이 예비 신부인 미미에게 깜짝 프러포즈했다.
미미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오빠한테 깜짝 프러포즈를 받았다. 4년 만에 첫 해외여행 그리고 크리스마스, 잊을 수 없는 날이 될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침에 비행기 지연되고 터미널도 잘못 가서 우당탕탕한 하루였는데 오빠가 이거 준비하느라 정신없어서 그런 거였구나"라며 "미미홈피 브이로그 찍을려고 오랜만에 카메라 킨건데 진짜 반응이 나와버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상상도 못 했는데 밥 먹고 들어와서 너무 놀랐다. 안 그래도 밥 먹는 내내 다들 오메데토고자이마스라고 하셔서 뭘 축하한다는 거지...? 하면서 원래 일본은 다 그렇게 인사하는 줄 알았는데 나만 모르고 호텔 분들 다 알고 계셨다니... 감동"이라며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빠도 정말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한편 천둥과 미미는 지난 7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세컨하우스'를 통해 4년간 비밀 연애를 해왔다며 결혼 준비 중임을 전했다. 당시 천둥은 "처음엔 걱정도 많았고 용기도 부족했지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용기를 냈다"라며 공식적으로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임을 전했다. 또한 미미도 "함께하는 시간 동안 늘 옆에서 저를 지켜주고 힘든 시기에도 저에게 많은 힘이 돼 주고 또 제가 더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오는 2024년 5월 2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주례는 배우 최수종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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