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강단에 초청 작가로 선다.
5일 소속사 티케이씨픽쳐스에 따르면 차인표는 오는 28일(현지시각)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제 1회 옥스퍼드 한국 문학 페스티벌'(Korean Literature Festival)에 초청받았다. 그의 아내인 신애라도 함께 가지만 강단에는 서지 않는다.
해당 행사는 올해부터 매년 개최될 예정으로, 주목할 만한 한국 작가를 초청해 그의 작품관을 직접 들어보는 행사로 알려졌다. 주요 작품을 영어와 독일어, 프랑스어로 번역하는 계획도 진행된다.
차인표는 행사에서 자신이 집필한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2021)과 관련된 특강 진행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차인표는 지난 2009년 위안부 문제를 다룬 소설 '잘가요 언덕'을 집필하며 작가로 데뷔한 바 있다. 이후 소설 '오늘예보'(2011),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인어사냥'(2022) 등 장편 소설 3편을 썼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잘가요 언덕'의 리메이크작이다.
차인표 아내 신애라는 5일 인스타그램에 "남편이 옥스퍼드대학 초청으로 6월 말에 영국에 간다"라며 직접 알리기도. 그는 "자신의 첫 소설 관련 특강차 가는 건데 저도 동행하기로 했다. 영국은 처음가 본다"라면서 "이번을 시작으로 더 훌륭한 한국 작가들의 K문학, 더불어 K예술도 유럽에 잘 알려지게 되길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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