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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 출산 20일 앞두고 3번째 유산 "나와 똑같은 충격 빠진 진태현.."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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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라 기자
왼쪽부터 박시은, 진태현 부부 /사진=박시은 인스타그램 캡처
왼쪽부터 박시은, 진태현 부부 /사진=박시은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 영상 캡처

배우 박시은(44)이 남편 진태현(43)의 사랑으로 유산 아픔을 극복했다고 고백했다.


13일 CBS 유튜브 채널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강연'에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에서 진행된 '헬로우(Hello 2025) 함께, 더 새로운 시작' 특집 강연회 라이브 영상이 게재됐다.


강연자로 무대에 오른 박시은은 지난 2022년 출산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겪었던 세 번째 유산 아픔을 언급했다. 박시은은 2015년 배우 진태현과 결혼했으며 슬하엔 공개 입양한 대학생 딸을 두고 있다.


박시은은 "사실 2년 전쯤 아픈 일을 겪었다. 태중에 있던 아기를 만삭에 만나지 못하고 하늘나라에 보내줘야 했다. 그 순간엔 정말 큰 충격과 깊은 슬픔에 빠져 있었다"라고 떠올렸다.


이내 그는 "근데 제 앞에 저와 똑같은 슬픔과 충격에 빠진 한 사람이 서 있는 거다"라며 남편 진태현에게 느낀 절절한 사랑을 전했다.


박시은은 "본인도 참 힘들텐데 저만 보면서, 저만 챙기고, 저를 지키고 있는 거다. 저는 그 눈빛과 표정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왜 행복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고 하지 않나. 우린 그렇게 서로 바라보며, 슬픔을 반으로 나누며 일어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신 한 가지를 선택해야 했다. 누구도 원망하지 않기로. 원망 대상을 찾지 않기로 말이다. 원망은 사실 참 쉽다. 근데 원만을 한다고 한들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저는 저 자신까지도 원망하지 않기로 선택했다. 그리고, 아기와 함께했던 9개월의 시간은 정말 행복했다. 그렇기에 그 시간을 기억하며 살아가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모두 아시는 것처럼 슬픔을 회복하며 러닝을 시작했다.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가기로 선택한 거다"라고 당차게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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