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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기생충 감염, 폐 하얗게 변했다" 충격 [광재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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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라 기자
배우 권상우가 15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히트맨2'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1.15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권상우가 15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히트맨2'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1.15 /사진=이동훈 photoguy@
/사진=유튜브 채널 '광재언니' 영상 캡처

배우 권상우가 '기생충'에 감염됐던 일화를 터놓았다.


3일 배우 박광재의 유튜브 채널 '광재언니'에는 영화 '히트맨2' 주역 권상우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곱창 맛집에서 촬영이 진행됐고, 권상우는 "곱창집에 오면 간, 천엽을 주는데 그걸 진짜 좋아한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권상우는 지난 2010년 드라마 '대물' 촬영 당시 겪었던 일화를 떠올렸다. 그는 "고현정 누나랑 '대물'을 찍을 때 촬영장 옆에 한우 가게가 많았다. 그 한우 가게에서 서비스로 간, 천엽을 너무 많이 주시는 거다. 난 너무 좋아하니까, 많이 먹었다"라고 회상했다.


이내 권상우는 "그해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CT 촬영을 해보니 폐가 하얗게 변한 거다. 나 그때 신혼이었다. 의사가 내게 '간, 천엽을 많이 먹어서 기생충이 생겼다' 하더라. '나 죽는 건가?' 싶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의사한테 '저 어떻게 해야 되냐' 물어보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하더라. 그래서 기생충 약을 사서 먹었다. 그 후로 몇 년간 간, 천엽을 안 먹었다"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손태영과 2008년 결혼했으며 이듬해 득남, 2015년엔 딸을 출산했다.


한편 권상우는 영화 '히트맨2'가 4일 기준 누적 관객 수 204만 명이 넘어서는 흥행 성공을 거두며,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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