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경표가 아빠가 된 래퍼 빈지노와 만났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GreenRoom Studio'의 '유쾌한 경표씨'에는 '평양냉면 전도사 고경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고경표는 대학생 시절 자주 찾았던 평양냉면 식당을 방문했다. 그는 본격적인 식사 전 다이어트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지금 열심히 빼고 있다. 어제도 사실은 운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않았다. 제가 만족하려면 사실 더 빼야 한다"고 전했다.
고경표는 "여기 오니까 학교 때 생각나는데 이제 곧 축제 시즌"이라며 "예전에 축제 때 제일 재밌을 때가 빈지노 왔을 때였다. 어릴 때부터 빈지노를 좋아했는데 축제에 공연을 하러 왔었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부터 빈지노 팬이었다던 그는 "한번 만나보고 싶었다. 그런데 어떻게 또 군대 가서 또 (만났다)"고 전했다. 실제 고경표는 군대 시절 빅뱅의 대성·태양, 빈지노와 '군뱅'을 결성해 군대 행사를 다닌 바 있다.
고경표는 "얼마 전에 대성 콘서트 다 같이 갔다. 진짜 오랜만에 다 만났다. 빈지노가 '빅뱅 이 바쁜 사람들도 이렇게 모이는데 그동안 우리가 뭐라고 못 모였냐. 반성된다'고 하더라"라며 "근데 이해가 되는 게 육아를 하니까. 군대가 끝났는데도 서로의 인연을 생각해 준 게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빈지노는 독일 출신 모델 미초바와 8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22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2년 만인 지난 5월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11월 아들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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