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미 전 아나운서가 다이어트 고충을 털어놨다.
윤영미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 평생 건강 화두는 몸매 관리와 혈당"이라며 "먹는 걸 좋아하는데 운동은 싫어해 살이 잘 찌는 타입이다. 다이어터 경력 40년"이라고 밝혔다.
그는 "생으로 굶기도 하고 원푸드 다이어트도 하고 지방 녹이는 주사도 맞고, 한방 양방 모든 다이어트는 다 해봤다. 저의 다이어트는 정답 없는 긴 터널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엄마가 40년 간 당뇨로 고생하다 돌아가셔서 혈당엔 늘 초긴장"이라며 "검사를 하면 항상 당뇨 전 단계이니 주의하란 의사의 조언이 있었다. 음식 조절하고 운동하라는데 그게 잘 (안 된다)"이라고 전했다.
또 "혈당 조절이 다이어트와 관련이 깊더라. 살을 빼고 싶다면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키 포인트"라며 혈당 보조제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3kg를 감량했다는 그는 "주변에서 살 빠지고 예뻐졌다고 난리"라며 "두 달 전부터 위고비도 하고 있는데 0.5를 맞고 있기에 아직은 위고비가 그리 효력을 발휘하진 않는 듯"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1962년생인 윤영미는 1985년 춘천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1991년 SBS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2010년에는 퇴사 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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