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인지도 굴욕을 맛봤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XXX만 원짜리 물건을 몰래 다른 사람인 척 속이고 무료로 나눠준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한가인은 중고거래 앱을 통해 무료 나눔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인지도 테스트에 나섰다.
제작진은 "중고거래 할 때 알아보는 사람도 있었냐"고 물었고, 한가인은 "어떤 분은 정말 신기하게 마스크를 써도 바로 아시더라. 어떤 분들은 한참 얘기를 해도 모르는 분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어떤 분이 자꾸 거래 후기에 '되게 예쁜 분이 나오세요'라고 적으셨다. 그래서 혹시 누가 알게 될까 봐 한 번 리셋을 해서 매너 온도가 낮아졌다. 현재 매너 온도는 52.2도"라고 밝혔다.
이후 한가인은 여러 사람들과 만나 물품을 나눔했다. 한가인은 "보통 눈 마주치면 저인지 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결과는 뜻밖에도 대실패였다.
한 주민이 자신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자 한가인은 "혹시 어디서 저 본 적 없으시냐"고 물었다. 그럼에도 주민은 "잘 모르겠다"고 답해 씁쓸함을 안겼다.
다른 주민 역시 한가인을 알아보지 못했고, 한가인이 질문하자 그제야 "어쩐지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다"며 깜짝 놀랐다.
결국 한가인은 자신의 인지도에 대해 "그냥 지나가는 예쁜 아줌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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