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곽정은이 캐나다에서의 근황을 알리며 귀국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곽정은은 26일 "이제 열흘도 남지 않은 밴쿠버의 시간. 2주치 방값을 공중으로 날리고 조기귀국하려니 난 이미 속이 쓰리고"라며 "이제 겨우 시차적응 다되었는데 다시 돌아가서 적응할 생각하니 그것도 깜깜ㅋ"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밴쿠버 너무 평화로고 이쁘고 좋았고 난 조금씩 한국이 그리워지기 시작했다"라며 "돌아가서, 일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어졌다"라고 밝혔다.
곽정은은 앞서 "무려 5주 걸려 찾아낸 나의 밴쿠버 홈. I was so lucky"라며 "오랜 검생과 지인의 도움+정신노동 그리고 눈물없이 못읽을 설득 메일을 보내서 포기 전에 겨우겨우 얻은 집. 이 집에 오니 감개무량 하다 "라고 전했다.
한편, 곽정은은 지난 3월 호주 시드니로 단기 어학연수를 떠났다.
곽정은은 "솔직히 그냥 편하게 여행만 2주 정도할까 럭셔리하게 그런 생각도 했지만 5주 여정으로 어학연수를 온 건 나름의 이유가 있다. 스무살 때 진짜 너무너무 영어 공부하러 연수 가고 싶었다. 여러가지 이유로 그땐 떠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곽정은은 "26년 동안 정말 열심히 살았지만 늘 마음 속에 비어있는 퍼즐 같은 게 있었다. 공부하는 학생으로 낯선 곳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퍼즐이었다"라며 "집에서 편하게 쉬면서 독서를 해도 되었고 이미 가본 나라를 가서 편하게 연수할 수도 있었지만 그냥 뭐 여기여야만 할 거 같은 그런 끌림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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