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동하의 데뷔 20주년 기념 팬미팅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정동하는 지난 26일 오후 2시 서울 홍대 무신사 개러지에서 '정동하 2025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팬미팅은 MC배의 진행으로 시작됐으며, 그의 소개와 함께 정동하가 등장하자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그를 맞이했다. 팬들을 향한 반가운 인사를 건넨 그는 네이버 웹툰 '금혼령' OST '사랑과 이별 사이'와 첫 솔로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 '되돌려 놔줘'를 애절한 감성으로 열창하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오랜만에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힌 정동하는 최근 신곡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정동하는 '노을'을 부르며 혼자서도 무대를 장악하는 보컬리스트로서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은 가운데, 신청곡 코너가 이어졌다. 그는 팬들의 요청에 응답하며 신청곡들을 짧게 불렀고, 팬들은 열띤 호응과 감동의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서 정동하는 드라마 '주군의 태양' OST 'Mystery'와 드라마 '귀궁' OST 'You Better Run'을 경쾌하고 진한 록커의 모습으로 선보이며 팬미팅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게임 시간도 이어졌다. '노래 1초 듣고 곡 제목 맞히기', '정동하의 과거 사진 보고 연도 맞히기' 등 다양한 게임이 진행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이어갔다.
이후 정동하는 지난 4월 단독콘서트에서 팬들이 선물처럼 불러주었던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OST '운명 같은 너'를 팬들에게 다시 불러주며 따뜻하고 달달한 보이스로 설렘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또한 팬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훈훈하고 감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팬미팅인 만큼 깜짝 축하 파티도 진행됐다. 무대 위로 팬들이 준비한 특별한 케이크와 선물이 등장했으며, 정동하 역시 팬들에게 에코백, 손거울, 포토카드 등 진심이 가득 담긴 선물을 전달하며 함께해 준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단체 사진 촬영으로 팬미팅의 마지막을 장식한 정동하는 "팬분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20주년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관객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사인을 해주고 사진도 함께 찍으며, 따뜻한 배웅으로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정동하는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전임교수로 활동 중이며 방송, 공연, 라디오,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알리와 함께 '더 그레이티스트(THE GREATEST) : 불후의명곡 정동하X알리'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신곡 작업 중에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