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든 약해지지 말라고..이러면 안돼" 황만익, 故송영규 추모[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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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사진=황만익 SNS
/사진=황만익 SNS

배우 황만익이 세상을 떠난 동료 고 송영규를 추모했다.


황만익은 5일 고 송영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영규형... 학창시절 과선배로 그리고 무대위의 연기선배로 그리고 혼자 외로이 방송하던 나를 같은 회사로 이끌어줬던 나의 영규형.. 형이 늘 그랬잖아.. 어디서든 약해지지말고 당당하라고.. 그런 나의 영규형이 이러면 안되는거잖아.. 형이 힘들어도 항상 후배들 먼저 챙겨주고 늘 웃으며 용기를 주던 형인데.."라며 "보고싶을꺼예요 형.. #송영규 #잘가요형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라고 전했다.


서울시극단에서 배우 생활을 시작한 황만익은 뮤지컬 '워치', '낭독뮤지컬 백범', '톡톡',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나폴레옹', '컨택트', '맨 오브 라만차', '영웅', '지킬 앤 하이드', '맘마미아'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또한 영화 '강철비', '대립군', '시라노 연애 조작단', 드라마 '녹두꽃', '보이스'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뮤지컬 '톡톡'에서 계산벽을 가진 뱅상 역으로 열연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고 송영규는 지난 4일 오전 8시께 경기 용인시 타운하우스의 차량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송영규의 지인이 이를 확인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규는 지난 6월 음주운전으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가량을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파로 그는 출연 중이던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도 하차했다. 아울러 드라마 '아이쇼핑',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도 최대한 편집될 것으로 전해졌다.


송영규의 빈소는 용인시 다보스 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상주에는 두 딸과 아내가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7시 30분,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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