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지드래곤이 최고의 광고모델인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임영웅이다.
18일 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광고모델 부문 1위에 지드래곤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광고모델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주요 광고모델을 대상으로, 2025년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11억 2629만 8846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광고모델 부문은 지드래곤이 1위에 등극했으며, 이어 임영웅(2위), 방탄소년단(3위), 손흥민(4위), 블랙핑크(5위), 박보검(6위), 이찬원(7위), 아이브(8위), 변우석(9위), 차은우(10위)가 TOP10의 영예를 안았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광고모델의 브랜드 가치는 단순한 인지도 뿐만 아니라, 글로벌 확장성과 팬덤 충성도 등의 복합적 요소가 결합될 때 더욱 강력하게 표출된다.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한 '상업적 모델'이 아닌, 차별화된 가치와 취향을 대변하는 '브랜드 아이콘'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K-브랜드지수 광고모델 부문에서 지드래곤이 1위를 차지한 것은 K팝 스타의 문화적 파급력과 다양한 브랜드 협업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향후 지드래곤은 자신의 페르소나인 '피스마이너스원' 기반의 창작 활동과 공익 사업을 지속할 경우, 엔터테이너를 넘어 아티스트로서의 아이덴티티(Identity)를 확고히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2016년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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