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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홍보대사' 공명, 아프리카 우간다 行.."아이들의 참담한 모습에 마음이 쉽지 않았다"

발행:
한해선 기자
/사진=월드비전
/사진=월드비전

배우 공명이 아프리카 우간다 아이들에게 온기를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1TV '바다 건너 사랑 시즌4'에는 공명이 아프리카 우간다 카라모자에서 하루하루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아이들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생각했다는 공명. 그는 "막상 도착하니, 아이들의 참담한 모습에 마음이 쉽지 않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먼저 공명은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학교 대신 사금장에서 사금을 캐고, 산에서 장작을 패는 오남매를 만났다. 사금 캐기를 허탕치고, 함께 힘을 모아 팬 장작은 싼값에도 팔리지 않아 결국 소득 없는 하루를 보낸 남매. 공명은 "지금 학교에 다니고 공부를 해야 할 나이인데, 이렇게 힘든 일을 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믿기 힘든 현실"이었다면서 동생들을 먹이기 위해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품고 거의 매일이 허탕인 사금장으로 향하고, 이내 좌절하는 하루가 반복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병원과 집을 오가며 동생들의 끼니를 책임지는 소녀가장과 하나뿐인 동생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 맨손, 맨발로 채석장에서 혼자 일하는 소년가장과도 만남을 가졌다. 그는 당장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맛도 영양도 없는 위험한 식재료로 끼니를 간신히 해결하는 아이들을 지켜보며,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함께 일손을 보태는 등 진심 어린 공감과 위로를 건넸다.


방송 말미 공명이 방문한 뒤 웃음을 찾은 아이들의 모습이 전해졌다. 아이들은 다시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었고, 새 옷을 비롯한 생필품을 받았다고, "생활이 모두 바뀌었어요"라면서 환한 미소를 보였다. 공명은 "마음이 아플 수도 있고, 울컥할 수도 있지만, 저는 지금 기분이 너무 좋다"면서 함께 웃었다. 이어 "즐겁게 동생들이랑 서로 의지하면서 잘 지내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공명은 지난해 5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홍보대사에 위촉, 국내외 아동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앞장서서 도움을 보내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금주를 부탁해', '광장'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선보이며 주연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립하며 대중들의 호평을 받았다. 공명은 오는 29일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에서 서울에서 부산으로 전학온 미스터리한 전학생 '한윤석' 역을 맡아 대중들을 찾는다. 특유의 감성으로 빚어낼 그의 청춘이 올여름 끝자락을 풋풋하게 물들일 전망이다.


한편, 공명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는 오는 2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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