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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故 매튜 페리, 약물 부작용 사망..'케타민 여왕' 유죄 인정 [★할리우드]

발행:
김나연 기자
매튜 페리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매튜 페리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케타민 여왕'이라고 불리는 한 여성이 고(故) 매튜 페리의 사망과 관련해 유죄가 인정됐다.


1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검찰청은 매튜 페리에게 케타민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재스빈 상하(Jasveen Sangha)의 다섯 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할 예정이다. 미국 법무부는 "여기에는 사망 또는 신체적 피해를 초래한 케타민 유통 혐의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영국 이중 국적인 재스빈 상하는 당초 9건의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검찰은 그의 LA 자택을 '마약 판매상 점포'라고 부르며, 압수수색 당시 수십 병의 케타민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른바 '케타민 여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앞서 매튜 페리는 지난 2023년 10월 LA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망 원인은 케타민 급성 부작용이었다. 매튜 페리는 2022년 11월 출간한 회고록에서 오랫동안 약물·알코올 중독에 시달려왔다고 고백한 바 있다.


재스빈 상하는 이를 이용해 매튜 페리를 '돈벌이 수단'으로 삼았고, 고인에게 케타민을 공급해 과다복용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케타민을 판매한 의사 2명, 매튜 페리의 비서, 알선책 등 4명은 혐의를 인정했다.


재스빈 상하는 몇 주 안에 연방 법원에 출석해 유죄를 인정할 예정이며, 변호사는 BBC에 보낸 성명에서 "그녀는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튜 페리는 드라마 '오드 커플 시즌' 시리즈, '프렌즈' 시리즈, '미스터 선샤인' 등과 영화 '17 어게인', '넘', '나인 야드', '엘리자베스 헐리의 못말리는 이혼녀', '사랑은 다 괜찮아', '게팅 인' 등에 출연했다. 특히 그는 1990년대 히트작인 '프렌즈'에 챈들러 역으로 10시즌간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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