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을 발표한 가수 김종국이 신혼집 집들이에 선을 그었다.
김종국은 지난 18일 공식 팬카페에 올린 자필 편지를 통해 "저 장가 간다. 사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 그래도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제가 저의 반쪽을 만들었다"며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에 가능한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가족 친지 분들 그리고 몇몇 지인 분들과 조용히 치르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종국은 앞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고급 빌라를 62억 원 전액 현금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결혼 발표 후 해당 빌라가 신혼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과거 김종국이 신혼집 집들이에 대해 언급한 내용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김종국은 6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허경환이 "만약 형이 결혼을 하면 집들이를 할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집들이) 안 할 거다. (집들이를 하면) 아내가 힘들지 않냐"고 밝혔다.
그러자 허경환은 "그 좋은 집 두고 왜 집들이를 안 하냐. (예비 신부와) 벌써 안 하기로 얘기가 된 거냐"고 농담을 던졌다.
한편 김종국은 오는 9월 5일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