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J DOC 멤버 김창열이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 눈물의 고백을 예고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제작진은 25일 오후 방송 말미, 다음 회인 103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엔 김창열의 출연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창열스럽다' 밈을 정면돌파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더했다. 이는 과거 김창열이 한 업체와 광고 모델 계약을 맺고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딴 편의점 즉석식품 시리즈를 내놓았다가 생긴 신조어다. '가격 대비 부실하다', '가성비가 떨어진다' 등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긴다.
이에 김창열은 2015년 해당 업체에 1억 원대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고 2017년 항소심도 패소했다. 재판부는 "기록과 증거에 의하면 1심 판결은 타당하다"라고 항소를 기각하며 "김창열은 '연예계의 악동'이라고 불릴 정도로 데뷔 초기부터 구설수에 오른 일이 많았다. '창열스럽다' 등의 말이 인터넷상에서 부정적인 의미로 확산되게 된 것은 이 같은 김창열 행실에 대한 평가가 하나의 촉발제가 됐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이 '창열스럽다'를 '34년 지기 절친'인 R.ef 출신 가수 성대현이 언급한 것이다. 그는 김창열 표 음식이 차려진 식탁을 보며 "이게 진짜 창열스러운 거네"라고 말했고, 김창열은 "어 그렇지"라고 애써 답했다.
성대현이 "지금 완전 창열스럽네"라고 거듭 짓궂게 놀리자 결국 김창열은 "나와, 이 XX야"라고 발끈했다. 현실 절친다운 티격태격 케미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폭풍 성장한 김창열의 아들, 김주환 군이 깜짝 등장, 반가움을 자아냈다. MC 박경림은 "우와 너무 잘생겼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내 김창열이 진중한 이야기를 꺼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는 "주환이가 처음 태어났을 때는 준비가 안 된 상태였다. 경제적,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 완전히 피폐해진 상태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주환이, 주하(딸)를 보며 그때 정신을 먼저 차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고,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극했다.
김주환 군 또한 "힘들어도 가족이니까"라며 "좋은 아빠라기보다는.."이라고 허심탄회한 속내를 터놓을 것으로 예고됐다.
김창열 부자의 못다 한 이야기는 오는 9월 1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창열은 2003년 7월 장채희 씨와 결혼, 3개월 만인 10월 큰아들 김주환 군을 품에 안았다. 2013년엔 둘째 딸 김주하 양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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