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영웅이 오는 29일 정규 2집을 발매하는 가운데 팬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와 봉사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성남영웅건행국은 임영웅의 정규 2집 발매를 기념해 8월 25일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대표 김하종 신부)에 1006만 1600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노숙인들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 활동을 했다.
35년 전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해 안나의 집은 운영 중인 김하종 신부는 큰마음을 모아 준 영웅시대 '성남영웅건행국'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안나의 집은 노숙인 자활 지원을 비롯해 성남시로부터 위탁받아 가족 내 갈등, 폭력, 방임, 빈곤으로 인해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청소년쉼터도 운영하는 등 소외되고 취약한 계층을 돕기 위한 전방위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무료 급식소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매일 500여명 이상의 노숙인, 홀몸노인 등에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13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성남영웅건행국은 경기 성남과 인근 지역 거주 팬들이 5년 전부터 모여 임영웅을 응원하고 있는 팬모임이다. 임영웅의 가수 활동을 응원하는 것은 물론, 선한 영향력을 이어 뜻깊은 날 뜻깊은 곳에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성남영웅건행국 뜨개방 모임에서는 지난 6월에도 뜨개질로 한 해 동안 모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매년 뜨개로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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