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권오중이 아들과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시도했다.
권오중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우 고한민의 지목으로 2025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도전한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권오중은 "승일희망재단과 루게릭환자들에게 희망이 잘 전달됐으면 한다"면서 아들과 함께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도전했고, 배우 양동근, 장원영, 황영하를 지목했다. 그는 "24시간 안에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해달라. 그리고 각 3명씩 지목해 희망의 끈을 이어가 달라"라며 "세계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권오중은 6살 연상인 엄윤경과 지난 1996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권오중은 아들 권혁준이 전 세계에 15명만 겪는 희귀병 발달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1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 출연해 희귀 질환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이 지난 2023년 대학을 졸업했다며 "아들의 치료를 위해 전국 병원을 돌아다녔고, 민간요법까지 알아볼 정도였다"며 "어릴 때는 멀쩡했는데 점점 진행됐고, 진행 상태도 알기 힘들었다"며 "고등학교가 마지막 학업이라고 생각했는데 대학을 가고 싶다고 하더라. 아내가 1년 동안 대학 원서를 냈는데 다 떨어졌다. 그러다가 장애인 대상 전형으로 원서 접수를 제안받았다. 장애인 전형으로 기독교학과에 입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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