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싱모델 김세라가 신인 배우 박홍림과 결혼을 발표했다.
김세라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촬영 중에 프러포즈를 받았다. 9월 20일에 결혼한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예비 신랑은 신인 연기자 박홍림이라고. 김세라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누군가에겐 놀라고 누군가에겐 서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엔 넘을 수 없는 담장은 없듯, 용기 내어 말해보려 한다. 16살에 모델 데뷔를 해서, 어린 나이에 저 혼자 사회에 던져져 그동안 참 혼자 많이 외로웠다. 많은 마음의 병에 아프게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비가 온 후에 무지개가 나타나듯, 저와는 달리 그림자가 없는 밝은 사람이 생겼다"라며 예비 신랑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또한 김세라는 "지난 10년간 저의 모델 활동과 방송 내내 찬란한 시간들을 빛내준 건 누구보다 찬란했던 여러분이다. 여러분은 가장 화려하게 빛나고 가장 뜨거웠던, 있는 그대로의 저다.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런 저를 이해하지 못하고 서운함에 돌아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늘만큼은 이기적인 제가 되고 싶다. 계속 사랑해 달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계속 저와 또 다른 시간들을 함께 빛내주고 용기를 내는 저를 위해 부디 따뜻한 축복과 격려를 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레이싱모델과 방송 활동은 계속할 거라서 저의 활동에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을 거다. 하지만 팬분들이 많이 떠날까 걱정되고 경력이 단절될까 걱정된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내 김세라는 "이 또한 저의 성실함으로 지금껏 해온 것보다 몇 배 더 노력하고 좋은 활동 이어가겠다"라며 "결혼식이란 평소에 좋아하던 사람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사랑하는 마음을 서로서로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디 저의 가장 큰 무대를 함께 빛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세라는 지난 2012년 엘리트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레이싱 모델, 종합격투기 단체 TFC의 라운드걸 'TFC걸'로 이름을 알렸다. 경제 방송 MC와 1인 크리에이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 이하 김세라 글 전문.
안녕하세요. 레이싱모델 김세라입니다. 제가 촬영중에 프로포즈를 받아서 이번달 25년 9월 20일에 결혼을 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이야기 하고 싶었어요.
갑작스러운 소식에
누군가에겐 놀라시고 누군가에겐 서운할수도 있어요.
하지만 세상엔 넘을수없는 담장은 없듯,
용기내어 말해보려합니다.
16살에 모델 데뷔를 해서, 어린나이에
저혼자 사회에 던져져 그동안 참 혼자 많이 외로웠어요.
많은 마음의 병에 아프게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비가 온 후에 무지개가 나타나듯,
저와는 달리 그림자가 없는 밝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결혼이라는 큰 타이틀에
여러분들을 속이고 싶지않아 이렇게 이야기를 드려요.
지난 10년간 저의 모델 활동과 방송내내
찬란한 시간들을 빛내준건
누구보다 찬란했던 여러분들입니다.
여러분들은 가장 화려하게 빛나고
가장 뜨거웠던, 있는 그대로의 저에요.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저를 이해하지 못하고
서운함에 돌아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늘만큼은 이기적인 제가 되고싶어요..
계속 사랑해달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계속 저와 또다른 시간들을 함께 빛내주고
용기를 내는 저를 위해
부디 따뜻한 축복과 격려를 해주시기를 바래요.
레이싱모델과 방송활동은 계속 할거라서
저의 활동에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을거에요.
하지만 팬분들이 많이 떠날까 걱정되고
경력이 단절될까 걱정됩니다.
이또한 저의 성실함으로
지금껏 해온것보다 몇배 더 노력하고
좋은 활동 이어가겠습니다.
또한 , 친구들 , 지인분들과 저의 팬분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결혼식이란 평소에 좋아하던 사람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사랑하는 마음을 서로 서로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부디 저의 가장 큰 무대를 함께 빛내주시길 바랍니다.
갑작스러운 결혼 준비로
모두에게 연락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에요.
저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누구든 편하게 연락해주세요.
부족한 저를 사랑해주시고 지켜주시는
소중한 분들과 팬분들에게 항상 고맙고 감사합니다.
변함없이 저를 지켜주시길 바래요. 사랑합니다.
P.s 세상에 없는 파격적인 웨딩 화보를 많이 준비했어요.
김세라만의 화보, 새롭게 즐겁게 함께 즐겨주세요^^
" 두려움을 안고
파도를 넘어서고 나면
뜻밖의 따뜻한 햇살이
나를 맞이했다.
모두가 당연하지 않은
축복이었다. "
<슬픔은 원샷, 매일이 맑음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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