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알엠, 31·본명 김남준)이 생일을 맞아 무려 2억 원의 통 큰 기부에 나서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RM은 매년 9월 12일 본인 생일을 기념하여 기부를 꾸준히 실천해 왔다. 작년에는 보훈기금 1억 원을 전달했고 2023년에는 대한법의학회에 기부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에 기부하며 문화유산 복원과 보존을 위해 노력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ARMY) 또한 전 세계 곳곳에서 선행을 실천하며, 진정성 있는 나눔 문화를 널리 퍼뜨리고 있다.
올해 생일에도 어김없이 선행에 앞장선 RM. 그는 9월 12일 생일에 맞춰 서울아산병원에 후원금 1억 원을 쾌척했다.
RM은 "생일을 맞아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에 후원을 결심했다. 치료가 꼭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는 뜻을 전했다.
서울아산병원은 "RM의 후원금을 불우환자의 치료비와 수술비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RM은 고려대학교의료원 측에도 1억 원의 후원금을 건넸다. 이에 따라 생일에만 누적 2억 원의 성금을 기부한 RM이다.
RM은 "환자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희망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부를 결심했다"라며 "의학 발전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전하는 일에 조금이나마 동참할 수 있어서 뜻깊다"라고 말했다.
고려대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RM의 따뜻한 마음은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전해주신 나눔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그 결실을 잘 키워내 더욱 신뢰받는 초격차 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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