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허가윤이 그룹 포미닛 데뷔 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최근 초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윤이와 함께 룸에서 먹는 고급 순댓국"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초아는 "가윤이가 포미닛 데뷔 전 소속사에서 같이 연습했다. 나보다 선배님이다. 데뷔 연도가 2009년도, 난 2012년에 데뷔했다. 그래서 너랑 나랑 방송할 때가 없었다"라며 "워커홀릭이었던 사람들은 갑자기 일이 없어지면 허전해진다. 근데 허전함을 못 느낀 이유는 책을 써서 그러냐"라고 물었다.
허가윤은 "발리 가서 1년은 아무것도 안 했다. 우리 직업이 제한이 많다. 그런 삶을 살다가 다 놓는 연습을 한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초아는 "기간이 길었지만 완전한 휴식이 안 됐다. 근데 넌 떠나야겠다는 결정을 빨리했다"라고 거들었다.
허가윤은 과거를 떠올리며 "왜 못 놓았는지 할까 싶었다. 뭐 생길까 봐 조바심 내지 않았나. 진작 이렇게 살 걸 싶었다. 요즘 내려놓고 보니까 다들 열심히 살더라. 다들 조금 쉬어도 괜찮은데 말이다. 계속 매달려 있다고 달라지는 거 없으니까"라고 강조했다.
초아는 "연습생 때 많은 사람이 있었지만 네가 제일 예뻤다. 우리 언니한테도 말했다. 비율 자체가 말이 안 됐다"라며 "너무 잘 될 거라고 생각했고 역시 포미닛은 잘됐지만 아쉬웠다. 카메라에 왜 잘 안 담기나 했는데 컨셉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허가윤은 "그래서 내가 포미닛에서 퇴출당할 뻔했다. 너무 콘셉트랑 잘 안 어울린다고 빠져서 솔로를 하라고 했다. 그래서 잠시 빠졌다가 다시 합류했다"라며 "날 살찌웠다. 배달 음식 시켜주고 너무 연약한 이미지라서 그랬다. 난 다 주는 걸 다 먹었고 쪘다. 그러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