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진-지현우-이민영이 '퍼스트레이디'에서 강렬한 열연을 예고했다.
MBN 새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극본 김형완, 연출 이호현)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유진-지현우-이민영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통령 취임까지 남은 67일 동안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숨 막히는 갈등 속에 불거지는 정치권의 음모와 가족의 비밀을 속도감 있게 그린다.
이와 관련 60초 동안 심장 쫄깃한 극강의 텐션을 안긴 '퍼스트레이디'의 1회 예고가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1회 예고에서는 행복하고 완벽한 대통령 부부에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이혼 전쟁으로 뒤바뀐, 엄청난 반전의 대서사가 펼쳐져 충격 폭탄을 안긴다.
먼저 차수연(유진 분)과 현민철(지현우 분)이 국민들의 환호와 함성이 쏟아지는 대통령 당선 확정 축하 현장에서 함께 맞잡은 손을 번쩍 든 채 당선의 기쁨을 만끽한다. 이어 화려한 드레스룸을 거닐던 차수연이 "그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든 게 바로 나예요"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는 상황. 반면 현민철은 공장 노동자 시절 불의에 대항하던 모습과 더불어 "나부터 바꿔야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그렇게 한 사람을 바꾸는 게 세상을 바꾸는 거다. 정치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그 순간부터 늘 외쳤습니다"라는 당선 확정 소감으로 진정성 있는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이후 "내가 찍을게요"라며 차수연이 현민철에게 합심을 약속하는 악수를 건네는 가운데 참여국민당 개표 상황실에서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순간, 기뻐하는 현민철과 울컥하며 눈물을 머금은 신해린(이민영 분)의 모습이 묘하게 교차된다.
그리고 차수연과 현민철, 딸 현지유(박서경 분) 세 사람의 행복한 가족사진 위로 현지유가 "대통령이 되든 말든 나랑은 상관없어. 진심이니 뭐니 개뻥이라고!"라며 울먹인 데 이어 "아빠 여자 있어"라는 핵폭탄 발언을 터트려 긴장감을 높인다. 이와 반대로 현민철은 "꿈꿀 수조차 없었던 소중한 가족을 선물해 줬습니다"라며 차수연과 손을 꼭 맞잡은 채 대통령 선거 유세 활동에 나서, 딸 현지유의 분노 가득한 모습과 격한 대비를 이룬다.
이어 엄중한 표정의 대통령 당선인 현민철이 걸어 나오고, 이를 지켜보던 윤기주(김기방 분)가 "니들 꼬라지 진짜 역겨워"라며 울분을 터뜨려 그 이유에 호기심이 쏠린다. 그런 가운데 차수연이 "남의 건 손대는 게 아닌데"라면서 이화진(한수아 분)의 턱을 붙잡고 들어 올리는 도발을 하며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여 불안감을 높인다. 차수연, 현민철, 신해린, 이화진, 윤기주, 현지유 등의 의심스런 눈빛과 충격적 발언, 수상한 행보가 펼쳐지면서 '퍼스트레이디' 1회의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 측은 "1회 예고 영상에는 막강한 정치적 권력과 부부의 균열이 동시에 터져 나오는 충격적인 전개를 담았다"라며 "주인공들이 펼쳐내는 정치판 부부의 세계의 폭발적인 서사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퍼스트레이디' 첫 회는 오는 24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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