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 김고은이 2025 부일영화상 남녀 주연상을 각각 수상한 가운데 걸스데이 출신 혜리가 2관왕에 올랐다. 배우 이준혁은 2년 연속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지난 18일 오후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볼룸에서 2025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병헌은 이날 영화 '승부'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이병헌은 무대에 올라서 수상 소감을 전하며 김형주 감독과 영화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여우 주연상은 '대도시의 사랑법'의 김고은이 수상했다. 김고은은 참석하지 못해서 매니지먼트 관계자가 대신 올랐다. 김고은은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하며 각오를 다졌다. 같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이병헌 김고은이 각각 남녀주연상을 수상하며 특별함을 더했다.
작품상은 영화 '장손'에게 돌아갔고 최우수 감독상은 '야당'의 황병국 감독이 수상했다.
여우조연상은 '아침바다 갈매기는'의 양희경이 남우조연상은 '전,란'의 박정민이 받았고 남녀 신인연기상은 각각 '여름이 지나가면'의 최현진과 '빅토리'의 혜리가 받았다.
특히 혜리는 이날 여자 올해의 스타상까지 수상하며 2관앙의 영예를 안았다. 이준혁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남자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했다.
부일영화상은 1958년 출범하여 1960년대 한국 영화의 황금기를 이끈 국내 최초의 영화상으로 2008년 재개된 후 18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식전 핸드프린팅, 레드카펫 행사 진행 후 올해의 스타상과 유현목영화예술상을 포함한 16개 부문의 수상이 이루어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전년도 수상자인 배우 정우성이 시상자로 참석, 화제를 모았다. 정우성은 혼외자 출산과 결혼 소식을 전한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올라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날 부일영화상 시상식은 배우 김남길과 천우희의 사회로 진행됐다.
다음은 부일영화상 수상자(작)
미술・기술상 - '하얼빈' 조명 박정우
음악상 -'하이파이브' 김준석
촬영상 - '하얼빈' 홍경표
각본상 - '아침바다 갈매기는' 박이웅
신인남자연기상 - '여름이 지나가면' 최현진
신인여자연기상 - '빅토리'이혜리
신인감독상 - '여름이 지나가면' 장병기
남자 올해의 스타상 - '소방관' 이준혁
여자 올해의 스타상 - '빅토리' 이혜리
유현목영화예술상 – 장동건
남우조연상 - '전, 란' 박정민
여우조연상 - '아침바다 갈매기는' 양희경
최우수감독상 -'야당' 황병국
남우주연상 - '승부' 이병헌
여우주연상 - '대도시의 사랑법' 김고은
최우수작품상 - '장손' 오정민 영화사 대명 대표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