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겸 변호사 서동주가 난자 채취 근황을 직접 알렸다.
서동주는 1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난임 브이로그] 오지 않는 아기를 기다리며 가족들과 함께 보낸 여름의 끝자락'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서동주는 "오전에 난자 채취 시술을 하고 왔다"라며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낸다고 해야 하나요? 난자 채취가 방송에 많이 나오지만 쉬운 일만은 아니라서 마음 잘 다스리면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사 맞는 건 하나도 안 아프다. 아니 아프다. 육체적 아픔보다 실망감이나 절망감이 더 컸다. 그래서 요즘 더 뼈저리게 느끼는 시간인 것 같다"라며 "오늘도 굉장히 걱정을 했다. 난포도 몇개 없고 난소 나이가 높은 편이다. 예전에 했을 때도 채취가 안된 적도 있었고 아니면 하나가 된다든가 이런 적도 많았다. 안 좋았던 경험으로 걱정이 많았다"라고 말을 이었다.
서동주는 "다행히 2개 채취에 성공했다. 그런데 채취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수정을 해야 되고 배아가 돼야 되고 5일이 됐을 때 PGT 검사를 해야 된다"라며 "그걸 다 통과한 배아를 통배라고 하는데 오늘 2개가 채취됐지만 통배는 없을 수도 있다. 그러면 다음주 다시 약을 먹기 시작한다. 이 시기가 되게 힘들지만 소중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동주는 지난 6월 4세 연하의 남성과 결혼했다. 2014년 이혼 후 11년 만의 재혼이다. 남편은 SM C&C 소속인 방송인 장성규의 매니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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