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박성광이 김병만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박성광은 20일 개인 SNS에 "병만 성님. 행복하소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병만에 대한 애정을 담아 하트 이모티콘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김병만이 힘차게 신랑 입장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병만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하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특히 사회를 맡은 이수근이 "그대로 걸어서 담장 넘어가시면 된다"는 농담을 하자 김병만은 담장을 넘는 시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광은 김병만 결혼식장의 식사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 집 잘하네. 왕따 아님"이라며 홀로 식사 중인 사진을 게재했다.
김병만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한강세빛섬플로팅아일랜드 세빛섬 루프탑에서 비연예인 아내 현은재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사회는 절친 이수근, 축가는 가수 KCM이 맡았다.
김병만은 본식 전 포토월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제야 집을 찾은 것 같다"며 "제가 마음 편히 마음껏 뛸 수 있을 것 같다. 엄청난 에너지 드링크를 마신 기분"이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김병만과 현은재 씨는 과거 교제했으나 결별 후 재결합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최근 결혼식을 앞두고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앞서 김병만은 2010년 7세 연상의 A씨와 혼인 신고를 했으며, A씨가 전 남편과 사이에서 출산한 딸 B씨를 친양자로 입양했다. 그러나 2012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별거 끝에 2023년 이혼 소식을 전했고, B씨와는 파양 절차를 마치고 법적인 부녀 관계를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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