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플루언서 해쭈가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해쭈는 24일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며 떠올린 생각들"로 시작한 글에서 "내가 받은 사랑이 참 크다. 힘들 때도, 기쁠 때도 변하지 않고 보내주는 마음 한 글자 한 글자. 작은 편지와 쪽지, 나를 생각하며 만들어준 인형과 귀엽고 소중한 물건들. 나 웃으라고 보내주는 사진들, 맛있는 간식, 그리고 따뜻한 인사와 눈빛, 미소, 포옹까지. 때로는 가장 친한 친구만이 줄 수 있는 진심 어린 조언까지도. 이런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왠지 내게 많이 과분하다고 느껴져서 넘치게 받은 이 사랑을 어떻게 보답하며 살아갈지 그 고민의 시작과 여정 끝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중한 나의 쭈친들 참 고맙고, 정말 많이 사랑해요!"라고 전했다.
해쭈는 앞서 고 찰리 커크의 추모 콘텐츠에 좋아요를 누른 것에 대해 사과했다.
해쭈는 13일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그가 생전 어떤 정치 스탠스를 가졌는지 정확하게 확실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몇 가지의 단편적 모습만으로 판단했다. 많은 분들이 댓글로 알려주셔서 이제서야 알았다"라며 "저도 상당히 충격받은 상황이며 현재 모든 관련 게시물에 대한 좋아요는 전부 취소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시 한 번 인플루엔서로서 어떤 행동을 취하기 전에 더 확실히 그 사태에 대해 상황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으며 저는 한참 부족한 사람임을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해쭈는 "제가 정말 무지했다. 진심으로 죄송했다"라고 덧붙였다.
해쭈는 앞서 지난 10일(현지 시각) 피격 사망한 찰리 커크의 추모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사실로 논란에 휩싸였다. 찰리 커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극우 성향의 정치 평론가로 알려져 있다.
해쭈는 개인 유튜브 채널 84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이자 인플루언서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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