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남보라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업데이트에 불만을 토로했다.
남보라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카오톡 업뎃(업데이트) 취소하는 법 아시는 분?"이라며 "이게 뭐야"라는 글과 함께 카카오톡 캡처 화면을 공개했다.
앞서 가수 이영지 또한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카카오톡 업데이트 안 하려고 버텼는데 당사자 동의 없이 이렇게 업데이트 되어도 되는 거니"라고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이어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공개된 것을 언급하며 "안돼. 제발. 못생겼어. 싫어"라며 "고등학교 때 (박) 재범님 프사(프로필 사진)로 해놨던 것까지 다 넓게 펼쳐져 있다. 지금 다 지우러 간다"고 적었다.
카카오톡은 지난 23일 업데이트 이후 사용자들의 혹평을 받고 있다. 카카오톡은 친구 목록을 피드형으로 바꾸고, 프로필 변경 내역을 타임라인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메시지 수정 기능과 채팅방 폴더 기능 등도 강화했다. 15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에도 불편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톡은 지난 15년간 관계를 확장하고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 이번 개편은 역사상 처음 있는 최대 규모 변화로 사용자 목소리를 반영해 더 쾌적하고 자유로운 대화 환경을 만들고, 나를 표현하고 세상을 탐색하는 공간을 넓히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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