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고(故) 전유성의 전 부인 가수 진미령의 근황이 전해졌다.
무속인 겸 트로트 가수 파파금파(이효남)는 1일 자신의 SNS에 "추석 전 급번개 만남"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파파금파가 진미령, 배연정, 김혜연 등 지인들과 만나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가운데 진미령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최근 전 남편 전유성이 사망한 후 슬픔을 딛고 다시 미소를 찾은 것. 진미령은 전유성의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내며 애도의 뜻을 전한 바 있다.
고 전유성의 비보 이후 진미령은 '가수 진미령,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를 적어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냈다.
진미령은 1993년부터 고 전유성과 사실혼 관계로 함께 지내다 2011년 각자의 길을 갔다. 두 사람은 결혼식은 올렸지만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다.
한편 고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 폐기흉으로 입원 중이던 전북대학교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의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졌다. 영결식과 발인은 지난 9월 28일 엄수됐으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일대에서 노제가 치러졌다. 고인의 장지는 생전에 운영하던 국숫집이 있는 전북 남원 인월면이며, 생전 뜻에 따라 수목장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