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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쿠바서 이상형 만났는데.."영어 못해 그대로 끝나"[흙심인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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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김대호 / 사진=유튜브 채널 흙심인대호
김대호 / 사진=유튜브 채널 흙심인대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쿠바에서 이상형을 만났던 일화를 밝혔다.


17일 유튜브 채널 '흙심인대호'에는 '"촬영을 원래 이런 식으로 하세요?" 광기와 낭만 사이를 오가는 김대호X곽튜브의 혼돈 로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곽튜뷰는 "저는 러시아어 전공이다. 영어, 러시아어는 대화가 가능하다. 간단한 의사소통은 일본어, 스페인어 정도 할 수 있다"며 "언어의 장벽을 잘 못 느끼니까 비영어권 국가 가면 여행이 힘들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난 외국어를 못하니까 영어 잘하면 부럽더라. 내가 후회되는 게 벤치가 두 개 있었는데 다른 벤치에 너무 예쁜 여성분이 앉아있더라. 근데 심지어 나한테 먼저 와서 뭘 물어봤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에 곽튜브는 "그럼 끝난 거다. 완전 '비포 선라이즈'다"라고 했고, 김대호는 "근데 영어를 못한다고 했다. 그 상황 자체가 살짝 수줍었던 것 같다. 그래서 끝났다. 그래서 내가 여행지에서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곽튜브는 "소통이 중요한 게 아니다. 저는 그런 적 한 번도 없다. 천운인 거다. 저는 소통을 다 할 줄 아는데 그런 적이 한 번도 없다. 여자친구도 전혀 긴장을 안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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