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성웅이 채상병 순직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특검팀)의 참고인 조사에 응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특검팀은 임성근 전 해병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박성웅을 지난달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전 대표는 2023년 해병대 채 모 상병 순직 사건 당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은 임 전 사단장 구명을 위해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 계좌를 관리했던 이력을 바탕으로 윤성열 정부 관계자들에 접촉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박성웅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박성웅이 약 1~2달 전 해당 내용 관련 특검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이 맞다. 3년 전 지인인 가수 A씨가 함께 식사를 하자고 해서 나간 자리였으며, 박성웅은 두 사람이 그 자리에 나오는 것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락처를 교환하지도, 사적으로 교류한 일도 없다. 밥 한 번 먹은 게 전부"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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