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노홍철이 불가리아 여행 중 만난 은인과 재회했다.
노홍철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산균 찾아 간 불가리아, 카드 결제 이슈로 당황 중 갑자기 대가 없이 계산해 준 그리스 은인 찾아 바이크로 1500Km. 마음 갚으러 왔다 오히려 잔뜩 배우고 느끼고 담아 가는, 게다가 그릭요거트까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불가리아 여행 중 숙소 근처 가게에서 만났던 은인과 재회한 노홍철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바이크를 타고 그리스에 거주하고 있는 은인을 다시 만난 것으로 보인다. 사진에서 그는 환하게 웃고 있는 은인의 품에 안겨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앞서 노홍철은 지난달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불가리아 여행기를 담은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영상 속 노홍철은 숙소 근처 가게에서 피자를 사려했지만, 카드 결제가 되지 않았다며 "그냥 가려고 하는데 제 뒤에 순서를 기다리던 인상 좋은 형님이 '자기가 다 사겠다'고 하더라"며 은인의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당시 그는 은인에게 "배로 갚겠다"며 "형님 사는 곳으로 가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약속을 지킨 노홍철을 향해 네티즌들은 "정말 멋지다", "동화같은 여행기"라며 감탄 섞인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