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은표가 아내 김하얀의 교통사고 소식을 전했다.
정은표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가 차선 변경하다 뒤에 오는 차를 보지 못해서 접촉 사고가 났다고 연락이 왔다"며 "일단 몸은 괜찮은지 상대방은 부상이 없는지 물었는데 괜찮다고 한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범퍼 부위가 사고로 파손된 정은표 아내 차량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정은표는 "보험사에 전화해서 피해자 측 차량 사고 접수하고 우리 차는 어떠냐고 물어보니 살짝 긁혔는데 잘 모르겠다고 한다"며 "공연 마치고 집에 와서 차를 살펴봤는데 우리 차도 보험처리해야겠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가 운전할 때 잘한다고 멋있다고 해줬었는데 이제 칭찬은 안 해야겠다.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하는 게 운전인 거 같다"며 "조심하자. 운전은. 평생 겸손하자. 안 다쳐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게시물을 본 아내 김하얀은 "엄청 반성 중이야. 건방졌어. 상대방 차주분이 좋은 분이어서 다행이야. 근데 사고 나고 나니까 운전하기 무섭네"라고 댓글을 남겼다.
앞서 김하얀도 지난 22일 직접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을 알렸다. 그는 "나는 운전을 잘하는 편이다. 20살에 면허 따고 10년 장롱 면허로 살다가 아이들 일이 따로 생기면서 연수받고 시작했으니 십수 년을 운전을 했다. 어제 알바 가는 길에 급한 것도 아니었는데, 왜 차선 변경은 한 건지, 왜 내 눈에 옆차가 안 보였던 건지 내가 옆차를 박았다. 사고는 진짜 순식간이다. 왜 났는지도 모르게 평소에 안 하던 짓을 나도 모르게 하고 그게 사고로 이어진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요즘 건방졌던 거다. 난 운전을 잘한다고 믿고 있었나 보다. 정신 차리라고 이 정도에서 끝내주신 건지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고 차만 고쳐야 하는 상황에서 끝난 게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운전은 잘하는 게 없는 거였다. 초심을 잊지 말고 제발 조심하자"고 돌아봤다.
한편 정은표는 2002년 김하얀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정은표 가족은 '신박한 정리', '아침마당', '걸어서 환장 속으로',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첫째 아들 정지웅은 지난 2022년 '고등래퍼3' 도전과 서울대학교에 입학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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