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방패 삼아" 김수현 측, 조작된 '카톡'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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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대해 밝히고 있다. /2025.03.31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대해 밝히고 있다. /2025.03.31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필 고상록 변호사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김세의 대표와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을 상대로 폭로 자료의 근거를 공개하라고 재차 요구했다.


고 변호사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16년 6월 카카오톡 그리고 2018년 4월 13일 카카오톡 대화의 상대방을 김수현 배우라고 단정한 근거를 대중 앞에 명확히 밝히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대화는 김세의 대표가 김수현이 김새론의 미성년 시절 교제 상대였다고 주장하며 공개한 자료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당시 김수현은 영화 '리얼' 촬영 중이라 인천 영종도 촬영장 이외의 장소에서 누군가를 만나거나 약속을 잡는 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며 "고인과 카톡을 하기 위해 밤을 새워 기다리겠다는 설정은 성립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고 변호사는 "대화 전체에서 남성의 신원을 짐작할 수 있는 단서가 완전히 삭제돼 있다는 것은, 김세의 대표와 유족이 의도적으로 해당 부분을 편집·가공했다는 것을 강하게 시사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고 변호사는 "유족을 등에 업은 김세의 대표가 조작된 증거를 쌓고, 죽은 이를 방패로 삼아 서사를 왜곡하고 허위 사실을 증폭·강화했다"며 "이들의 행동은, 죽은 이를 방패로 삼고, 살아 있는 사람을 파괴한 의도적 공모 범죄"라고 비판했다.


한편 고 김새론 유족 측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이 고 김새론 미성년자였던 시절인 2015년 말부터 2021년 7월까지 만남을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수현 소속사는 김새론과의 연애 기간은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1년뿐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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