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북민 배우 김아라가 한국 남성과 결혼해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김서아tv'에는 '한국남자 만나고 인생이 달라졌다는 탈북미녀배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아라는 "체력이 너무 안 좋아서 (살을) 빼면 안 되는데 자꾸 빠진다. 지금 42kg"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서아는 "거의 아이돌 몸무게"라고 놀라워했다.
김아라는 "임신했을 때는 14kg 정도 (늘었다)"며 "출산 후 9kg 빠졌다"고 밝혔다.
또한 김아라는 임신 후 변화를 밝혔다. 그는 "아이 낳고 안 낳고의 차이가 있다. 현생이랑 전생으로 나뉘는 거 같다. 그 정도로 뭔가 삶이 완전히 변했다. 그래서 지금 체력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아라는 한국 남성과 결혼한 것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그는 "상을 덤으로 받은 거 같다. 배우자는 정말 잘 만난 거 같다. 결혼 직전에도 '내가 진짜 배우자를 잘 만난 거 같다' 생각했는데, 살아보니까 더 행복하다. 이런 사람이 없다"고 했다.
이어 "결혼 전에는 세상 남자들을 믿지 못하는 그 마음이 있었다. 남자들이 다 바람피울 거 같았다. '아무리 예쁜 여자랑 살아도 3개월이면 끝난다'는 말이 있지 않냐"며 "남자에 대한 불신이 있고, 다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다 깨졌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김아라는 현재는 육아에 집중하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옛날에는 배우로서 열심히 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좀 안 하고 있다. 내가 그런 걸 하게 되면 일주일 최소 며칠은 나가서 촬영하고 밤낮 밖에서 지내야 한다"며 "그럼 아이는 어떡하냐. 그래서 나는 연기를 (안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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