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박경림 권유로 마신 홍초.."작정하고 왔는데" 폭소 [스타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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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CGV=김미화 기자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현장
황정민 /사진=스타뉴스
황정민 /사진=스타뉴스


배우 황정민이 11년 만에 다시 홍초를 마시며 완벽한 표정을 보여줘 웃음을 전했다.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지난 2024년 개최된 제45회 청룡영화상 영광의 수상자인 배우 황정민, 김고은, 정해인, 이상희, 노상현, 박주현이 참석했다.


영화 '서울의 봄'으로 지난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황정민. 그는 벌써 4번째 청룡영화상 트로피를 수집했다. 황정민은 "떨리는 건 좀 덜하다"라며 "1년이라는 시간이 후딱 지나가니 너무 아쉽다"라며"제가 상을 받았을 때의 그 기분, 좋아하던게 아직 마음에 남아있다. 핸드 프린팅을 하면 그 상을 보내는건데 보내주기 싫다"라고 말했다.


앞서 황정민은 11년 전 핸드프린팅 행사 당시, 행사장의 홍초를 마시고 인상을 찡그리는 전설의 홍초짤을 만들어낸 바 있다. 박경림이 다시 한번 '홍초 레전드 짤'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하자 황정민은 "나 오늘 안 마시려고 작정하고 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디. 홍초를 마신 황정민은 "뭐 탄거야. 여기다가"라고 찡그린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림과 김고은도 웃음이 빵 터졌다.


이날 회색 의상을 입고 온 황정민은 역시나 그레이톤 의상을 입은 김고은과 의상을 맞췄느냐는 질문에 "일단 죄송하다. 고은씨에게 폐를 끼쳤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스타일리스트가 두 벌의 옷을 가지고 왔는데 하나는 블랙이고 하나는 이거였다. 그 중에 이 걸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박경림이 "블랙을 입고 왔으면 정해인 씨와 맞춰 입은것 같았을 것"이라고 하자 황정민은 "쟤(정해인)보다는 이게 더 낫겠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끝으로 황정민은 "저에게 청룡은 꿈이었다. '너는 내운명'으로 남우주연상 받았을 때의 감동이 아직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내달 19일 KBS 여의도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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